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기술 표준화' 아시아공동기구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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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이 협력해 아시아 경제를 통합해야 한다. 신기술 표준화를 주도하는 아시아 공동 기구를 설립하자."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24일 일본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영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한중일이) IT 및 환경, 에너지 등 성장분야에서 서플라이 체인(공급 사슬)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미에서 실용화된 스마트 그리드 등을 예로 들며 "아시아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기술 표준화를 목적으로 한 공동 컨소시엄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 교류나 특허 발굴 등을 협력해 국제 표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아시아 국가는 우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성장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아시아 국가 간의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트너십 시대의 기업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회장, 윌버 로스 WL로스앤컴퍼니 회장, 켄후 화웨이기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24일 일본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영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한중일이) IT 및 환경, 에너지 등 성장분야에서 서플라이 체인(공급 사슬)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미에서 실용화된 스마트 그리드 등을 예로 들며 "아시아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기술 표준화를 목적으로 한 공동 컨소시엄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 교류나 특허 발굴 등을 협력해 국제 표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아시아 국가는 우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성장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아시아 국가 간의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트너십 시대의 기업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회장, 윌버 로스 WL로스앤컴퍼니 회장, 켄후 화웨이기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