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인터파크컨소시엄이 삼성 아이마켓코리아(IMK)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증권은 인터파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를 인터파크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IMK 인수가는 4000억원 안팎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IMK 인수전에는 인터파크컨소시엄을 비롯, SFA컨소시엄,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MBK파트너스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터파크는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매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벤처기업협회를 전략적 투자자(SI)로 끌어들였다.

인터파크컨소시엄은 지난 14일 이뤄진 입찰 후 MBK파트너스 등과 함께 유효경쟁 입찰자로 선정된 뒤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오프라인 중심의 MRO 시장을 온라인 비즈니스화할 경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며 “수요자들도 더 싼 가격에 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와 IMK측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사업 양수도를 결의한 뒤 다음 주 중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