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2%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85포인트(2.25%) 뛴 492.07을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1차 구제금융의 6차분인 80억유로를 집행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해 49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2차 EU 정상회담 등을 앞둔 기대감도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짐이 됐던 외국인도 75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1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06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크게 오르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운송을 비롯 제약,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반도체, IT(전기전자)부품 등 업종이 3~5% 이상씩 뛰고 있다.

다만 방송서비스와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등 업종은 약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셀트리온은 7% 이상 급등세고 네오위즈게임즈 CJ E&M 서울반도체도 빨간불이 켜졌다. 다음과 CJ오쇼핑은 소폭 내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5개를 비롯 74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217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4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