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정책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82포인트(1.83%) 뛴 490.04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1차 구제금융의 6차분인 80억유로를 집행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가 강세는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2차 EU 정상회담을 앞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7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3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모든 업종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안철수연구소가 속한 소프트웨어 업종은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연구소는 11.95% 급등해 장중 9만원도 돌파했다.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서비스와 반도체 운송 제약을 비롯한 대다수 업종이 1~2%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다음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0개를 비롯 77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9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