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직원 참여한 ‘행복드림 봉사단 ‘출범
롯데마트가 전 임직원이 참여한 ‘행복드림 봉사단’을 출범하고 행복나눔활동에 나섰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행복드림 봉사단’은 각 점포와 본사 부문단위 조직으로 편성된 102개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전국 102곳의 아동보육시설과 1대 1 방식으로 연결시켜 매월 정기적으로 보육시설을 찾아 총 6000여명의 꿈나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병용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과 봉사단장, 102개 보육시설을 대표하는 11개 아동복지시설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다. 유년기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들과는 함께 놀아주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같이 한다는 얘기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청소년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육을 지원한다.

학업 및 진로 상담을 위한 멘토링을 실시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나 대학생과 같이 사회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대학진학 및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롯데마트에 입사하고자 하는 학생에게는 매장 관리자 지원시 우대할 방침이고 협력사와도 연계해 채용 추천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다.

유통업체의 특징을 살려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고객’, ‘협력업체’, ‘지자체’, ‘NGO’등과 연계한 ‘통합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국적인 점포망을 이용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고객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봉사단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사이트를 통해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바자회 등과 같은 행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나눔 활동도 검토한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활동일 것”이라며 “유통업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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