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주식시장이 방향을 형성하기까지는 글로벌 경제 형편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변동성을 살피며 수급 여건 등 미시적인 부분들의 변화에도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외국인의 경우 이틀 연속 매도규모도 확대되며 다시 보수적인 매매패턴으로 돌아서는 모습"이라며 "반면 국내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매수세에 나서면서 눈에 띄게 주식시장을 이탈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기관의 경우 전날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2900억원에 달하는 매수세를 보였지만 화학과 금융, 운수장비, 철강 등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업종별 차별적인 대응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8월초 1차 급락세가 전개된 이후 세차례(A~C국면)에 걸친 등락과정에서 기관의 매매패턴과 코스피 대비 업종별 상대수익률을 점검해 본 결과, 국내 기관이 주로 매수한 전기전자와 통신, 보험, 음식료, 의약, 유통, 섬유의복, 서비스 업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면 기관이 매물을 내놓았던 건설과 화학, 철강금속, 증권, 기계, 운수창고, 은행 업종은 성과가 부진했다"며 "코스피 대비 상대 성과가 좋았던 업종은 상대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거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방어력도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에도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전기전자와 서비스, 전기가스, 통신, 보험, 유통,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 업종의 상대성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전후로 있을지 모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이들 업종 중심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BanKIS)' 국내선물옵션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4월 6일까지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기존 선물·옵션 통합 이벤트와 달리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에만 단독으로 진행된다. 지수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개별 종목 변동성 대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해 마련됐다.이벤트 기간 주식선물옵션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에 신청한 뒤 1계약 이상 거래할 경우,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또한 주간 단위로 국내 주식선물 및 주식옵션 거래금액에 따라 매주 34명을 추첨해 현금 2만~15만원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누적 거래대금 기준 상위 4명에게는 다이슨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한편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국내 선물옵션 계좌는 모바일 앱 '한국투자'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으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 앱과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교보증권은 기존 상암DMC지점 명칭을 ‘강서금융센터’로 변경하고 확장 이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강서금융센터는 마곡지구의 입지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발산역 인근 ‘강서구 마곡동로 56 건와빌딩 11층’에 위치했다. 새롭게 문을 연 강서금융센터는 대규모 R&D 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고객이 보다 편안하고 집중도 높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독립적이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다. 첨단 산업 종사자와 인근 거주 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점 이전을 기념해 오는 10일(화) 15시, 강서금융센터에서 교보증권 박병창 이사가 ‘2026년 자본시장의 흐름과 AI의 경과’를 주제로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영훈 교보증권 강서금융센터장은 “마곡은 업무와 주거, 산업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국내외 증시 상승에 개인 자금의 이동 가속화 국내 KOSPI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불과 1년 전에만 하더라도 KOSPI 지수는 2,500포인트 수준에서 등락했음을 감안하면 지수가 두 배를 넘어선 것이다. 지수가 두 배 이상 상승했음은 개별 종목의 경우 최소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새 정부의 출범과 상법 개정, 그리고 하반기에는 반도체 호황까지 동반되며 시중 자금은 증시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현재도 국내 증시의 개인 예탁금 잔고가 100조원을 넘어섰다고 하니 증시의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비단 국내 증시만 상승한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본 증시, 중국 기술주 등도 최고치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동 자금이 증시에 몰리면서 주가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자금 시장에서의 이동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낮은 금리의 은행 예금보다 고수익률을 쫓는 위험자산, 대표적으로 주가지수도 그렇지만 금과 은 등 실물자산과 가상자산 등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2025년 상업 및 특수 은행의 총예금 증가율은 평균 4.9%로 2024년과 유사하다. 다만, 가계의 총예금 증가율은 3.6%로 2024년 7.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가계의 예금 증가율을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예금 수요는 주로 단기금융상품인 MMF,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