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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을 웃도는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 프로그램 주목"-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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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시장을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할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하려면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는 만큼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시장을 아웃퍼폼할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이를 위해 비차익성 프로그램 순매수 현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수세는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수세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근거는 시장수익률과의 상관관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이라고 했다.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시장의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해 시총 비중 이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속성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주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33개 종목들에 대해 시총비중 보다 더 많은 비중으로 비차익성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의 평균은 0.7%로 나머지 종목들의 초과수익률 평균(-1.09%)보다 높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비차익성 프로그램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는 종목, 순매수 비중이 시총보다 많이 이뤄지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또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 저평가 정도가 심한 상황에서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다는 것은 베이시스 개선시 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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