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고객 2000명 초청 대규모 와인페어 개최
소믈리에나 와인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열려 왔던 와인 페어가 일반 소비자도 대거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는 20일 한남동에 소재한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자사 와인 우수구매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와인 페어를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

‘홈플러스 와인 페어’는 전통적인 와인 국가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에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칠레, 미국, 호주, 남아공 등 뉴월드에 이르는 7개 국가 20가지 브랜드, 총 150가지의 와인을 선보였다. 소믈리에와 같은 와인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몬테스, 1865, 빌라엠, 간치아, 울프블라스, 옐로우 테일, 바롱 필립 드 로칠드, 콘차이토로, 캔우드, 갤로 등 유명 브랜드에서부터 테스코 파이니스트, 리빙스톤, 위니그마, 베어풋 등 홈플러스가 국내 단독으로 수입하는 와인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1865 싱글빈야드 까버네쇼비뇽, 카스텔 보르도, 무통까떼 레드, 칼로로시 콩코드, 블라송 샤블리, 몬테스 알파 쇼비뇽, 테스코 파이니스트 크르주 에르미타쥐 등 대표적인 인기 와인들이 선보였다.

오미경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해외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와인 페어가 열려 와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와인 애호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와인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자리가 없어 오랜 기간에 걸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와인 페어에서는 김용희, 황지미, 조수민 등 국내 유수의 소믈리에들이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를 해주는 한편, 20개의 각 와인 부스마다 상주해있는 와인 전문가로부터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카데미 뒤 뱅의 고문이자 한국인 최초의 이태리 AIS 과정을 마친 와인전문가 안준범씨가 진행하는 테이스팅 이벤트도 곁들여졌다. 한류스타들의 수많은 레드 카펫 드레스를 제작해 유명세를 얻고 있는 정통파 오뜨 꾸뛰르 디자이너 케이 킴씨가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은 ‘와인 여신’ 등도 참석했다. 국내에서 와인 관련 그림을 가장 많이 그린 작가 오현숙씨의 ‘와인 스케치’ 그림전, 행복을 전해주는 4m 높이의 대형조형물 ‘와인 나무’ 등 와인과 문화를 접목시킨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됐다.

한편 국내 최초의 와인 페어 개최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홈플러스 전점에서는 내달 9일까지 ‘와인 페스티벌’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와인이 스위트 와인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미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리빙스톤의 대표적인 스위트 와인인 샹그리아(1.5L 9900원)와 콩코드(750ml 7900원)를 매장에 처음 선보이고 특별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의 인기 와인 및 직수입 브랜드인 테스코 와인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2병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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