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10.19 15:06
수정2011.10.19 15:06
경남기업이 이사회를 열어 재무건전성 강화차원에서 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교보증권(주)가 주관해 일반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이번 BW는 주관사가 총액 인수하기로 해 전량 소화가 확정적이며 만기이자율은 8.5%로 만기는 3년이나 18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합니다.
경남기업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회사 운영자금 및 국내?외 사업추진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건설경기의 더딘 회복으로 건설업계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데다 최근 BBB등급 기업의 일반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경남기업이 BW와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것은 무엇보다 금융?투자기관이 경남기업의 재무건전성과 미래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참고로 경남기업은 어려운 자금조달여건 속에서도 지난달 8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함으로써 안정적 운영자금을 확보한바 있습니다.
특히 CP발행을 위한 평가에서 신용평가기관은 자구계획 이행을 통해 개선된 재무안정성, 토목·해외중심으로 다각화된 공종 포트폴리오, 워크아웃 조기졸업으로 수주경쟁력 회복세 예상 등 긍정적 평가를 한 바 있습니다.
경남기업은 시공능력 평가순위 17위인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조5,962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관급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안정적인 현금 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46년간의 해외건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사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뺑소니 사범 잇따라 검거
ㆍ트고 갈라진 피부 ‘똑똑한 홈케어’ 방법은?
ㆍ강민경 "티아라 절반이 저보다 언닌데..."
ㆍ[포토]무서운 소시지.. 맛의 비결이..
ㆍ[포토]수애, 강도 높은 수중 키스 `숨 막힐 지경!`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