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ATM 수수료 인하…인출ㆍ송금 50% 안팎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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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 송금 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금융당국이 수수료를 낮추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 수수료 업무 담당 실무자들은 19일 오전 10시 금융감독원에 모여 수수료 인하폭을 최종 확정한 뒤 은행연합회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우선 영업시간 내 ATM을 통한 타행 인출 수수료를 800~1000원에서 400~5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ATM을 통한 타행 송금 수수료 역시 600~1000원에서 300~50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영업시간 내 창구를 통한 송금수수료도 같은 은행(자행) 내 거래는 1500원,다른 은행(타행)으로의 거래는 600~3000원이지만 이 역시 인하할 예정이다.
영업시간 외 ATM을 이용한 자행 인출 · 송금 수수료는 각각 500~600원과 최고 600원에서 250~300원과 최고 300원으로 절반가량 낮춰진다. 영업시간 외 ATM을 이용한 타행 인출수수료는 1000~1200원에서 500~600원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타행 송금수수료 역시 800~1600원에서 400~800원으로 내린다.
은행들은 또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차상위계층,소년소녀 가장,장애인,대학생에 대해서도 인출 ·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은행들은 3조700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이 중 약 9%인 3083억원이 인출 및 송금 수수료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18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 수수료 업무 담당 실무자들은 19일 오전 10시 금융감독원에 모여 수수료 인하폭을 최종 확정한 뒤 은행연합회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우선 영업시간 내 ATM을 통한 타행 인출 수수료를 800~1000원에서 400~5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ATM을 통한 타행 송금 수수료 역시 600~1000원에서 300~50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영업시간 내 창구를 통한 송금수수료도 같은 은행(자행) 내 거래는 1500원,다른 은행(타행)으로의 거래는 600~3000원이지만 이 역시 인하할 예정이다.
영업시간 외 ATM을 이용한 자행 인출 · 송금 수수료는 각각 500~600원과 최고 600원에서 250~300원과 최고 300원으로 절반가량 낮춰진다. 영업시간 외 ATM을 이용한 타행 인출수수료는 1000~1200원에서 500~600원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타행 송금수수료 역시 800~1600원에서 400~800원으로 내린다.
은행들은 또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차상위계층,소년소녀 가장,장애인,대학생에 대해서도 인출 ·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은행들은 3조700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이 중 약 9%인 3083억원이 인출 및 송금 수수료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