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초슬림 테두리 LCD 개발

입력2011.10.18 17:41 수정2011.10.19 02:10

55인치…세계서 가장 얇아

LG디스플레이는 공공장소에서 디지털 광고나 건물 장식용으로 쓰는 퍼블릭 디스플레이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테두리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패널은 55인치로 패널과 패널을 붙였을 때 그 간격이 5.3㎜이다. 기존 55인치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패널(22.0㎜)과 47인치 패널(6.3㎜)에 비해 테두리가 더 얇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여러 패널을 연결해 만든 초대형 화면을 자주 사용한다"며 "따라서 패널 크기뿐 아니라 패널 간 간격인 테두리 넓이를 줄이는 것도 핵심 기술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개발로 100인치 이상의 초대형 스크린을 구성해도 하나의 화면처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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