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홀연속 버디…방두환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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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솔모로오픈 2R
방두환(24 · 사진)이 국내 남자프로골프 메리츠솔모로오픈 2라운드에서 7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선두로 솟구쳤다.
방두환은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파71 · 67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번홀부터 10번홀까지 7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6타로 한민규(27)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전날 일몰로 마치지 못한 경기를 끝낸 뒤 오전 11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치른 이날 경기에서 방두환은 2번홀부터 2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5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도 잇달아 버디를 잡으며 파3-파4-파5가 이어진 홀에서 연속 버디를 노획하는 '사이클링 버디'를 잡았다. 이후에도 거침없는 버디 행진으로 9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잡은 뒤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최다 연속 버디는 8홀로 두 차례 나왔다. 2005년 9월 남영우가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2009년 배상문이 SBS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기록했다.
아직 우승 기록이 없는 방두환은 2007년 금강산아난티NH농협오픈에서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며 2008년 몽베르오픈 첫날 64타가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다. 방두환은 "어제 선배들에게 퍼팅자세 정렬에 대한 조언을 들었는데 그 효과를 본 것 같다. 우승보다 시드 유지가 급선무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방두환은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파71 · 67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번홀부터 10번홀까지 7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6타로 한민규(27)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전날 일몰로 마치지 못한 경기를 끝낸 뒤 오전 11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치른 이날 경기에서 방두환은 2번홀부터 2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5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도 잇달아 버디를 잡으며 파3-파4-파5가 이어진 홀에서 연속 버디를 노획하는 '사이클링 버디'를 잡았다. 이후에도 거침없는 버디 행진으로 9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잡은 뒤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최다 연속 버디는 8홀로 두 차례 나왔다. 2005년 9월 남영우가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2009년 배상문이 SBS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기록했다.
아직 우승 기록이 없는 방두환은 2007년 금강산아난티NH농협오픈에서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며 2008년 몽베르오픈 첫날 64타가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다. 방두환은 "어제 선배들에게 퍼팅자세 정렬에 대한 조언을 들었는데 그 효과를 본 것 같다. 우승보다 시드 유지가 급선무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