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14일 오후 1시 34분 현재 네오위즈인터넷은 전날보다 350원(2.01%) 오른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82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같은 네오위즈인터넷의 강세는 실적 성장과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인터넷이 온라인 음원서비스와 디지털 음원 유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며 "'나는 가수다' 음원 유통 계약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게임 '탭소닉'이 올해 1월 아이폰용으로 출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 7월부터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개시했다"고 전했다. 아이폰 대비 안드로이드의 고객 저변이 두터워 하반기 파급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자체개발 '탭소닉'을 필두로 2012년 상반기 중 아웃소싱 제작을 통해 약 20여개의 모바일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음원사업의 성장 및 모바일 콘텐츠 사업 진출로 신규 성장 툴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2011년 회사 목표 기준 매출액은 약 550억원, 영업이익 약 72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4.1%와 28.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