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10.14 10:16
수정2011.10.14 10:16
중국이 한국과 미국 등 일부 외국에서 수입되는 폴리우레탄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시트, 건축ㆍ냉장용단열재 등에 널리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홈페이지에서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에서 수입되는 폴리우레탄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며 "이번 조사는 2012년 10월 13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최종 판정 결과가 나올때까지 한국 등 해당국의 폴리우레탄 제품 수출로 자국 산업이 손해를 봤다는 전제하에 최대 61%의 잠정 반덤핑 과세를 부과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 상원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위안화를 겨냥해 `환율감시개혁법안`을 통과시키고 나서 처음 나온 이번 반덤핑 조치 대상에 미국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중국이 미국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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