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해 "뛰어난 외형 성장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 증권사 김영옥 연구원은 "온라인 음원 서비스와 유통을 맡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의 경우 최근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의 음원 유통 계약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 게임인 '탭소닉'을 발판으로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1월 아이폰용 게임을 출시한 뒤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는데 지난 7월부터는 안으로이드 버전이 출시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아이폰 대비 안드로이드의 고객 저변이 두터워 하반기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다"며 "강력한 퍼블리싱 역량 기반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 확장이 지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자체개발한 '탭소닉'을 필두로 2012년 상반기 중 아웃소싱 제작을 통해 약 20여개의 모바일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