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인테리어 컬렉션] 한솔홈데코, 스토리월 친환경 목자재로 벽 마감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웰빙 주거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집은 단순히 삶의 공간을 넘어 수많은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인테리어 개념으로 변하고 있다.특히 주부들은 가족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성을 인테리어 선택의 중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솔홈데코(대표 고명호)는 이런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에 부응해 친환경 나무 벽면재 스토리월과 마루 바닥재 한솔참마루,홈도어 브랜드 한솔참도어를 중심으로 디자인과 친환경에 역점을 둔 차별화된 인테리어 패턴을 선보이고 있다.

스토리월(Story-wall)은 강화마루의 주원료인 친환경 목자재(HDF)를 벽 마감재로 사용하고 그 위에 고급 모양지를 입혀 대리석,스톤,우드,콘크리트,스틸 등 다양한 질감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제품이다.포름알데히드 방산량 E0 등급(0.5㎎/L이하)의 한솔 친환경 보드를 사용한 이 제품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결합방식으로 다른 벽장재보다 환경 친화적이라는 평이다.여기에 광촉매와 은나노를 첨가한 살균·항균 기능을 적용,새집증후군 및 아토피 발생을 최소화해주는 최고급 마감재로 손꼽힌다.

내충격성,내긁힘성 같은 내구성도 뛰어나 쉽게 찍히거나 긁히지 않고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아 강화마루처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일반 벽지와 달리 오염물질이나 낙서도 손쉽게 제거할 수 있고 한국소방검정공사가 인증한 방염자재를 사용해 화재 발생 시 불이 확산되는 것도 지연시켜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총 20여 패턴과 2가지 규격(110×790㎜,220×790㎜)으로 구성된 스토리월은 일반 주택 및 아파트뿐만 아니라 학교, 레스토랑,갤러리 같은 상업 공간에서도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한솔홈데코의 친환경 기술력은 바닥재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다.이 회사 대표 바닥재 브랜드 ‘한솔참마루’는 엄선한 국내산 소나무(리기다)를 주원료로 한 친환경 소재(HDF· High Density Fiberboard)를 사용해 만든다.강도가 강하고 수분 및 열에 의한 치수 변화율이 적어 우리나라 온돌난방 주거문화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소나무의 아름다움과 격조 높은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해 소나무 향기도 느낄 수 있다.

접착제 대신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하는 한솔참마루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마루 ‘E0’등급을 획득했으며 환경마크와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등급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신제품 ‘레브’는 기존 디자인보다 자연스러움을 한층 강조한 리얼우드 패턴으로 출시됐다.‘레브’ 브랜드 중 라레도 오크 패턴은 차분한 미드 브라운 톤으로 원목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질감을 자랑하며 전체적인 공간의 채도를 낮춰 줘 가을에 어울리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브라운 오크는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로 넓은 평수의 중후한 분위기에 어울린다.스노 오크는 미색의 화이트 패턴으로 여성스럽고 따뜻한 가을 분위기를 완성해준다.

프리미엄 홈도어 브랜드 ‘한솔참도어’는 올 가을을 타깃으로 총 200개에 이르는 다양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했다.전반적으로 편안하고 세련되면서도 어느 공간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해 채도가 낮은 색상의 모던한 패턴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2010년에 비해 화려한 요소들은 과감하게 절제하고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살리는 데 초점을 뒀다.

한솔참도어의 ABS도어,멤브레인도어,전사도어,스테인드 글라스도어,단조도어,유리도어는 모던 로맨틱 스타일을 채용해 에코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식물과 자연 등의 소재로 여성스러운 곡선을 강조,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이 기본적인 패턴을 이루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