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소폭 뒤로 밀리고 있다.

12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06포인트(0.17%) 떨어진 1791.96을 기록 중이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EFSF 확대안을 부결시켰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이보다 기술적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슬로바키아가 EFSF 확대안에 대한 표결을 재진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106억원, 기관은 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닷새만에 매수에 나서 1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와 8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보합권에서 오르고 내리고 있다. 다만 의료정밀 업종은 1% 이상 뛰고 있고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 업종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만이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32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06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9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