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회전익 비행기(헬리콥터) ‘수리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시범 비행을 한다.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2011) 공동운영본부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방위산업전에서 수리온을 기동한다고 11일 발표했다.수리온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006년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3년여 만에 개발한 기동형 헬기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헬기 전문 제작사인 유로콥터와 수리온 수출 전담회사인 KAI-EC를 설립,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수리온은 행사기간 중인 19일 시범 비행을 한다.운영본부 관계자는 “주요 해외 참가자들 앞에서 시범비행을 선보여 해외 수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라며 “유로콥터사 최고경영자진도 대거 참석해 수리온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