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 46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8포인트(2.00%) 뛴 462.9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안정을 위한 합의 덕에 주요지수가 2∼3%대 급등했다. 이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460선을 되찾으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정보기술(IT) 부품, 운송, 화학, 운송장비·부품 등이 2∼3%대 뛰고 있다.

시가총액 1∼20위권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는 등 시총 상위종목군들도 오름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개 등 81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락종목수는 55개에 그치고 있고, 4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