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마스터플랜] HMC투자증권 '골드플랜연금전환펀드', 시장 불안할땐 국공채 펀드에
HMC투자증권의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전환펀드'는 세제 혜택을 갖춘 연금저축 상품과 리스크(위험) 관리 능력이 뛰어난 엄브렐러펀드(전환형 펀드)의 장점을 접목한 장기 금융상품이다.

투자자들은 국공채 채권 국내주식 해외주식 등으로 분류된 8가지 종류의 하위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국공채 펀드에 투자해 수익률을 방어한 후 시장이 안정화되면 주식형 상품으로 전환하는 식이다.

지난 6일까지 3년간 하위 펀드의 수익률은 44.50%(네비게이터연금전환형 주식펀드)에서 -6.56%(차이나연금전환형 주식펀드)까지 서로 다르다.

연금저축 상품의 최대 장점은 세제 혜택이다. 올해부터 연금저축에 대한 소득공제(퇴직연금 납입분 포함) 한도가 연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세표준 5000만원의 투자자라면 소득공제를 받은 돈으로 10년간 4% 이자를 주는 저축상품에만 가입해도 세후 1200만원의 자금을 모을 수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도 '세테크' 측면에서 연금저축 투자가 유리하다.

지난해 말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면서 올해 해외펀드에 신규 가입할 경우 15.4%(주민세 포함)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연금저축을 통해 해외펀드에 투자할 경우 5.5%(주민세 포함)의 세금만 납부하면 된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