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화요일 국빈 방미..의회연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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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이번주 국빈자격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미 의회에서 한미FTA가 처리된 직후, 의회에서의 상하원합동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전해주시죠.
네 이번주 화요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으로 향해, 국빈 자격으로 4박6일간의 미국순방에 나섭니다.
미국 의회에서 한미FTA가 빠른속도로 처리절차를 밟고 있고, 12일이면 의회 비준이 최종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번 일정은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13일 있을 상하양원합동연설인데요.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중 다섯번째로 미 의회에서 연설자로 나서게 됩니다.
바로 전날 미 의회에서 비준 완료가 확실시되는 만큼 한미 FTA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될 전망이고요, 이 외에도 한미관계와 양국의 동맹 전반에 관해 연설할 전망입니다.
한미FTA 의회 비준에 때맞춰 진행되는 순방이라 의미가 더 큰 이번 일정이 우리 경제인들에게는 경제외교를 펼치는 장이 될 수 있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포함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어윤대 KB금융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신배 SK그룹 부회장 등 국내의 재계 총수와 기업인 등 재계인사들이 대거 동행하는데요, 미국의 경제인들과 만날 기회가 두 차례 예정돼 있습니다.
12일에는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CEO 라운드 테이블과, 14일 시카고 시장 주최 양국경제인 초청 만찬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한미FTA에 따른 사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국빈자격 방문이라 이 대통령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공식환영식 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 일정이 잡혀 있고요, 이어서 확대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한문제와 동아시아정세, 세계적 이슈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이상의 새로운 내용은 없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또 외신을 통해서는 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한미FTA 시행에 따른 혜택을 직접 설명하고 설득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도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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