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급등 중이다. 최근의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날보다 2850원(7.12%)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 주가는 최근 2개월여간 33.3% 하락하면서 증권주를 제외한 금융주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며 "에버랜드 지분 매각이 기업공개(IPO) 방식이 아닌 블록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최근 급락으로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에 불과해 경상 총자산순이익률(ROA) 2.8%의 수익성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