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상승한 6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이날 수익률을 7.65%포인트 높여 11.3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나 지점장은 전날 장 막판 낙폭과대 인식을 바탕으로 매수해 보유 중이던 AP시스템시그네틱스를 전량 매도해 총 420만원 가량의 매도이익을 실현했다. 이날 신규 매수한 레드로버의 평가이익도 111만원 가량 불어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그는 "레드로버의 이날 기업설명회장에 800여명 정도가 몰린 것으로 전해 들었다"면서 "투자자들이 콘텐츠 사업에 대해 관심이 많고 실질적으로 최근 콘텐츠주 상승에서 레드로버가 소외된 면이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매수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커 매매하기 유리한 환경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회 1위를 기록 중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도 8.04% 개선돼 누적수익률이 61.78%로 높아졌다. 안 대리는 이날 신규 매수했던 베이직하우스를 장중 손절해 324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으나 보유 중인 카프로가 전날 대비 7.36% 상승 마감해 누적수익률을 회복했다.

안 대리는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카프로가 단기 낙폭이 과대하다는 판단 하에 매수해 보유 중이라면서 추가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2.56%포인트 하락, 누적수익률이 15.98%로 밀렸다.

최 대리는 큐로컴을 일부 손절해 112만원 가량 손실을 냈고, 나머지 보유 종목의 평가손실이 불어나면서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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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