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럽 희소식에 '급반등'…外人 엿새만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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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급반등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00포인트(2.37%) 뛴 431.1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유럽 위기감 완화에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은행 자본확충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이 알려진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를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도 3% 이상 반등세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장 후반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외국인이 엿새만에 돌아와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에 나서 266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1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장중 입장을 여러번 바꾼 끝에 7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대부분 업종이 크게 올랐다. 섬유의류 업종은 5.67% 급등했고 반도체와 IT(정보기술) 부품, 운송, 화학, 제약, 금속 등 대다수 업종들이 2~4% 이상씩 뛰었다.
기관 매도세가 집중된 출판·매체복제와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업종만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CJ E&M과 포스코켐텍, 씨젠만이 뒷걸음질 쳤다.
파트론(11.11%)을 비롯 인탑스(5.94%) 토비스(10.46%) 등 스마트폰 부품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였다.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 경영자(CEO)의 사망 소식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납품해오던 업체들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한가 29개를 비롯 78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등 187개 종목은 내렸고 3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00포인트(2.37%) 뛴 431.1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유럽 위기감 완화에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은행 자본확충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이 알려진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를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도 3% 이상 반등세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장 후반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외국인이 엿새만에 돌아와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에 나서 266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1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장중 입장을 여러번 바꾼 끝에 7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대부분 업종이 크게 올랐다. 섬유의류 업종은 5.67% 급등했고 반도체와 IT(정보기술) 부품, 운송, 화학, 제약, 금속 등 대다수 업종들이 2~4% 이상씩 뛰었다.
기관 매도세가 집중된 출판·매체복제와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업종만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CJ E&M과 포스코켐텍, 씨젠만이 뒷걸음질 쳤다.
파트론(11.11%)을 비롯 인탑스(5.94%) 토비스(10.46%) 등 스마트폰 부품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였다.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 경영자(CEO)의 사망 소식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납품해오던 업체들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한가 29개를 비롯 78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등 187개 종목은 내렸고 3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