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악재를 딛고 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44포인트(1.25%) 오른 441.57을 기록 중이다. 급락한지 하루만에 구경하는 반등세다.

장 시작 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3단계 하향조정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다만 이보다는 저가매수 논리가 증시에 작용하는 모습이다.

기관이 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에 빨간불이 켜졌다. 컴퓨터서비스와 운송 업종이 2~3% 이상씩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그 외 업종들도 1% 내외로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73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115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