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9월 해외 판매 '탄탄'-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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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5일 현대·기아차의 9월 국제 판매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9월 글로벌 공장출고는 전년 동월 대비 14.1% 늘어난 35만9560대로 월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며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공장이 모두 월 사상최대 판매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판매가 늘었으며 인도는 800cc급 신차 투입, 체코는 투산ix 판매 호조, 러시아공장은 QBr 생산 본격화가 판매 증가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9월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아 현대차의 3분기 글로벌 출고는 전년 동월 대비 9.3% 늘어난 98만9883대"라며 "전분기 대비로는 4.3% 줄었으나 계절성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차의 국내 공장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5% 늘어난 15만0816대였다.
기아차 역시 9월 글로벌 현지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6.5% 늘어난 21만8035대로 월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9월 미국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극심한 재고부족으로 전월 대비로는 13.5% 감소했다"며 "9월부터는 K5가 현지생산돼 10월부터 소매 판매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공장에서는 K2가 1만대 이상, K5가 4000대 팔려 사상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에서도 9월 판매가 3만35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0%나 증가했다"며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기아차의 9월 내수판매는 4만19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9월 글로벌 공장출고는 전년 동월 대비 14.1% 늘어난 35만9560대로 월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며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공장이 모두 월 사상최대 판매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판매가 늘었으며 인도는 800cc급 신차 투입, 체코는 투산ix 판매 호조, 러시아공장은 QBr 생산 본격화가 판매 증가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9월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아 현대차의 3분기 글로벌 출고는 전년 동월 대비 9.3% 늘어난 98만9883대"라며 "전분기 대비로는 4.3% 줄었으나 계절성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차의 국내 공장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5% 늘어난 15만0816대였다.
기아차 역시 9월 글로벌 현지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6.5% 늘어난 21만8035대로 월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9월 미국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극심한 재고부족으로 전월 대비로는 13.5% 감소했다"며 "9월부터는 K5가 현지생산돼 10월부터 소매 판매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공장에서는 K2가 1만대 이상, K5가 4000대 팔려 사상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에서도 9월 판매가 3만35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0%나 증가했다"며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기아차의 9월 내수판매는 4만19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