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유럽의 국가 채무위기로 인해 국가간 단기자금 이동이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환율변동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최근 내놓은 `상반기 중국국제수지 보고`를 통해 중국의 국제수지는 계속 흑자를 보이겠지만 국제 단기 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에 따른 위험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경보가 3일 보도했다. 외환국은 유럽 국가 채무 위기는 유로존이 갖는 구조적 복잡성 때문에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에 반복적으로 충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제자금은 비교적 경제성장세가 튼튼한 신흥경제권으로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신흥경제권의 자본 유동성 및 안정성 역시 불투명하기 때문에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단기 국제자금 흐름이 급변, 신흥경제권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갈 수 있다고 외환국은 지적했다. 외환국은 최근 1개월간 한국을 비롯,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화폐가치가 대폭 떨어진 것은 이런 불확실성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외환국은 중국의 위안화 역시 단기 국제자금의 급격한 유출에 따른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국제유가 ㆍ"코스피, 연중저점 이탈 가능성 크지 않다" ㆍ김현중 미니앨범 LUCKY...댄디남 변신 ㆍ[포토]여인의 향기 물씬, 아이유 "더 이상 소녀가 아니예요~" ㆍ[포토]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7성급 애완동물 호텔 등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