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터키 스테인리스 시장 본격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포스코가 터키에 2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착공했습니다. 100% 수입에 의존하는 터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이후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스테인리스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유일한 통로, 터키.
포스코가 이 곳에 스테인리스 냉연 공장을 설립합니다.
20만톤 규모의 포스코-아산 TST 공장은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수요가 급증할 경우 40만톤까지 확장될 예정입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터키 시장 진출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포스코의 글로벌 시장 전략, U라인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지정학적으로 보면 터키가 동서양의 교두보 역할을 맡아온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또 2013년까지 EU 가입을 추진 중인데, 성공될 경우 우리로서는 세금과 반덤핑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 수요는 앞으로 매년 7% 성장을 거듭해 2015년 4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과 중동, CIS 지역까지 합치면 스테인리스 냉연 수요는 150만톤에 달할 전망입니다.
현지 합작회사도 산업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 터키 시장에 포스코의 고급 스테인리스 제품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알리 키바르 키바르 홀딩스 CEO
“터키 산업 중 가장 많이 수출하는 것이 자동차와 가전제품인데 이에 사용되는 고급 스테인리스 제품을 포스코 기술로 만들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착공식에 앞서 에르도완 터키 총리를 만나 2% 관세 면제혜택 등 터키 정부의 지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터키에서 철강과 자원개발뿐 아니라 건설과 에너지, IT 등 포스코패밀리의 동반진출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터키 이즈미트에서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커피원산지 허위표시? `이렇게 해도 된다더니`
ㆍ"스마트TV, 스마트하게 활용하려면...한국경제TV앱을 깔아보세요"
ㆍ"절벽으로 아내 밀었던 남편...징역 몇년?"
ㆍ[포토]허경영 공중부양의 비밀 밝혔다더니... 황당한 이색마케팅 눈길
ㆍ[포토]"헉, 레알 한효주야?" 과거사진 공개에 깜짝 놀란 네티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