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면접에서 통하는 '안경'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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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면접 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접 복장은 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에서 첫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다. 그만큼 스타일링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헤어 스타일이나 의상에 비해 안경은 준비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경은 짧은 시간 동안 얼굴을 통해 인상을 심어주는 면접에서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안경 유통기업 룩옵티컬은 27일 취업시즌을 맞아 면접 패션의 기본이 되는 안경 코디법을 기업의 유형별로 제안했다.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은 단정함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블랙 수트를 즐겨 입는다. 이런 의상에는 단정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다크 브라운 컬러의 스퀘어 타입 뿔테 안경이 잘 어울린다. 남성들의 포멀한 수트에 매치하면 스마트한 이미지를 나타내준다.
지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고 싶다면 하금테가 적당하다. 하금테는 윗부분이 블랙 컬러의 뿔테, 아랫부분이 메탈 소재다. 뿔테의 따뜻함과 메탈의 시원함이 동시에 느껴져 세련된 정장 스타일 연출에 잘 어울린다.
여성들의 경우 면접 당일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 안경착용에 익숙해져 있던 얼굴형과 표정이 오히려 어색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차라리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스퀘어 타입의 안경을 잘 착용하면 도회적이면서도 전문가로서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직업과 직장별로 면접에서 옷차림과 안경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공기업과 대기업, 금융업 등은 면접 의상으로 격식 있고 무난한 스타일의 수트를 선호한다. 때문에 안경도 둥근 스타일의 메탈 안경이나 무테 안경으로 단정한 이미지가 적당하다.
마케팅, 디자인, 영업 등의 계열은 단정한 느낌은 강조하되 틀에 박힌 느낌을 주지 않도록 감각적인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느낌의 브라운 계열의 정장에 호피무늬의 안경으로 과감하게 연출하는 것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연구소 같은 기술 연구 직종은 그레이 계열의 안경이 적합하다. 안경도 장식이 많은 제품 보다는 깔끔한 실버 메탈 소재의 심플한 제품으로 선택해 논리적인 인상을 주는 것이 낫다.
반면 피해야할 안경도 있다. 면접관과 시선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투박하게 두꺼운 뿔테 안경이나 자칫 둔해 보일 수 있는 오버사이즈 안경, 컬러렌즈의 안경은 공통적으로 면접 자리에서는 피해야할 아이템이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취업 준비생 대부분이 면접 시 수트에 신경 쓴 나머지 안경은 평소 캐쥬얼에 착용했던 안경을 쓰는데 이때 의상과 안경이 어울리지 않을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안경을 착용한다면 한층 자신감 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면접 복장은 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에서 첫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다. 그만큼 스타일링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헤어 스타일이나 의상에 비해 안경은 준비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경은 짧은 시간 동안 얼굴을 통해 인상을 심어주는 면접에서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안경 유통기업 룩옵티컬은 27일 취업시즌을 맞아 면접 패션의 기본이 되는 안경 코디법을 기업의 유형별로 제안했다.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은 단정함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블랙 수트를 즐겨 입는다. 이런 의상에는 단정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다크 브라운 컬러의 스퀘어 타입 뿔테 안경이 잘 어울린다. 남성들의 포멀한 수트에 매치하면 스마트한 이미지를 나타내준다.
지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고 싶다면 하금테가 적당하다. 하금테는 윗부분이 블랙 컬러의 뿔테, 아랫부분이 메탈 소재다. 뿔테의 따뜻함과 메탈의 시원함이 동시에 느껴져 세련된 정장 스타일 연출에 잘 어울린다.
여성들의 경우 면접 당일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 안경착용에 익숙해져 있던 얼굴형과 표정이 오히려 어색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차라리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스퀘어 타입의 안경을 잘 착용하면 도회적이면서도 전문가로서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직업과 직장별로 면접에서 옷차림과 안경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공기업과 대기업, 금융업 등은 면접 의상으로 격식 있고 무난한 스타일의 수트를 선호한다. 때문에 안경도 둥근 스타일의 메탈 안경이나 무테 안경으로 단정한 이미지가 적당하다.
마케팅, 디자인, 영업 등의 계열은 단정한 느낌은 강조하되 틀에 박힌 느낌을 주지 않도록 감각적인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느낌의 브라운 계열의 정장에 호피무늬의 안경으로 과감하게 연출하는 것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연구소 같은 기술 연구 직종은 그레이 계열의 안경이 적합하다. 안경도 장식이 많은 제품 보다는 깔끔한 실버 메탈 소재의 심플한 제품으로 선택해 논리적인 인상을 주는 것이 낫다.
반면 피해야할 안경도 있다. 면접관과 시선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투박하게 두꺼운 뿔테 안경이나 자칫 둔해 보일 수 있는 오버사이즈 안경, 컬러렌즈의 안경은 공통적으로 면접 자리에서는 피해야할 아이템이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취업 준비생 대부분이 면접 시 수트에 신경 쓴 나머지 안경은 평소 캐쥬얼에 착용했던 안경을 쓰는데 이때 의상과 안경이 어울리지 않을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안경을 착용한다면 한층 자신감 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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