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의료보험료 20~30% '껑충'…보험료 갱신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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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 질병 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20~30% 올랐다. 최대 인상폭은 40%를 넘는다. 실손보험 갱신 시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집중돼 보험료 갱신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지난 6월부터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를 올려받고 있다.
3년 갱신형 상품 가입자를 기준으로 인상률은 평균 19~26% 정도로 추산되며 최고 41%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가운데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보험료가 올라가는 자연증가분(연령증가율)은 9~16%다. 나머지는 그동안 인상 요인(손해증가율)이 쌓여 불가피하게 올랐다고 손보협회 측은 설명했다. 최고 한도가 25%인 손해증가율은 이번에 평균 10% 안팎 올랐다.
이에 따라 2008년 6월부터 매달 2만1970원을 보험료로 냈던 45세 남성 가입자는 48세가 된 지난 6월부터 5070원(23.1%) 오른 2만7040원을 갱신보험료로 납부해야 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26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지난 6월부터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를 올려받고 있다.
3년 갱신형 상품 가입자를 기준으로 인상률은 평균 19~26% 정도로 추산되며 최고 41%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가운데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보험료가 올라가는 자연증가분(연령증가율)은 9~16%다. 나머지는 그동안 인상 요인(손해증가율)이 쌓여 불가피하게 올랐다고 손보협회 측은 설명했다. 최고 한도가 25%인 손해증가율은 이번에 평균 10% 안팎 올랐다.
이에 따라 2008년 6월부터 매달 2만1970원을 보험료로 냈던 45세 남성 가입자는 48세가 된 지난 6월부터 5070원(23.1%) 오른 2만7040원을 갱신보험료로 납부해야 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