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3 · 11 일본 대지진 이후 중단했던 센다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센다이공항 복구가 완료된 25일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해 화 · 목 · 일요일 주 3회 인천과 센다이를 오간다. 운항 재개 첫날 센다이공항 입국장에서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오코야마 에미코 센다이 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 탑승객을 환영하는 공연이 열렸다.

아시아나는 센다이공항 재건 후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윤 사장은 "센다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창사 후 처음으로 국제선 전세편을 운항했던 의미있는 노선"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