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고 싶은게 인지상정. 하지만 말처럼 그게 쉽다면 누구나 잘 나갔겠지라고 불만을 표출하고 싶은 게 당연지사. 멋쟁이에 대한 끝없는 탐구정신을 지닌 당신은 이번 시간에도 거울 앞에서 자신의 컬러가 무엇인지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시간 우리는 자신의 피부톤을 고려한 컬러 선택에 대해 봄, 가을 타입의 웜톤을 중심으로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여름, 겨울 타입의 쿨톤을 분석하며 컬러에너지의 중요성을 확인한다. 쿨톤 역시 지난 시간 봄, 가을 타입의 웜톤에서 조언을 해준 심정섭 W(우주티비) 이미지메이킹 디렉터에 조언을 구했다. 쿨톤 (여름타입) 여름 사람은 조용하고 부드럽고 친근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고 한다. 즉 여름 타입은 자연스럽고 산뜻한 이미지로 화사하면서도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제격이다. 파스텔톤과 시크하면서도 차분한 그레이시 톤을 활용한 대한민국 여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노하우를 배우자. (Worst) 이민호의 그녀, 박민영. 2011년 국내 최고 핫커플로 선정된 박민영은 산뜻하며 부드러운 청순함을 무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그녀도 겨울타입의 샤이니한 소재의 핫핑크컬러 의상과 톤차이를 둔 핑크헤어를 매치하니 다소 어색한 게 사실. 그녀를 인형처럼 연출하려 했던 기존의 의도와 달리 퍼스널컬러 관점에서 최악의 연출이다. 그나마 페일핑크의 메이크업과 볼드한 실버 목걸이만이 그녀의 여름 타입에 어울린다는 위안을 가져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실망감을 안겨준다. (Best) 귀여우며 여성스러운 그녀의 얼굴과 여름타입의 피부톤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부드러운 페일핑크 원피스는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과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다. 거기에 과하지 않은 실버 액세서리는 그녀의 피부톤의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베스트 사진을 보면서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이민호가 반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쿨톤 (겨울타입) 같은 쿨톤이지만 겨울 타입의 피부톤을 가진 사람은 파란색과,흰색,검정을 내포하고 있는 컬러군이다. 겨울 타입의 피부톤을 가진 이는 카리스마가 넘치며 화려한 인상으로 사람 자체만으로도 주목받는다. 아시아쪽으로 보면 겨울이미지를 가진 이가 적은 만큼 연예인 중에 차가운 도시녀의 이미지 선우선, 사이키델릭한 리듬의 음악과 의상을 보여줬던 엄정화, 국민여동생으로 불리지만 무표정한 연기로 차가운 이미지 연출이 가능한 문근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 겨울타입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스타는 김혜수다.육감적인 몸매와 하얀 피부, 도시적이며 세련된 스타일로 각종 시상식에 늘 파격적인 드레스로 이슈가 되는 김혜수. 그도 퍼스널 컬러에 소홀하며 스타일을 놓친 상황이 있었다. (Worst) 온통 웜톤의 골드로 연출한 김혜수는 패셔니스타인 만큼 글러머러스한 볼륨감을 강조하며 벨트장식으로 자칫 루즈하게 보일 원피스를 잘 소화 했다. 그러나 골드 컬러의 영향으로 깨끗하고 하얀 그녀의 피부 톤은 상대적으로 누렇게 떠보이며 피곤해 보인다. (Best) 몇년 전 유명 디자이너의 아시아 셀러브리티로 참석했을 때의 김혜수. 기존의 파격적인 연출은 아니였지만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블랙원피스로 자신의 피부톤을 가장 잘 살리면서 그녀는 지나가는 남성들의 시선을 머물게 했다.(사진에 김혜수를 뚫어져라 보는 남성의 모습이 잡혔다.) 당시 김혜수는 블랙, 화이트 또는 비비드한 컬러로 자신의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도시적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했다. 거기에 몸매까지 겸비하면서 진정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심 디렉터는 웜톤과 쿨톤의 비교를 통해 "컬러의 힘은 대단하다. 이미지 시대에 맞는 자신만의 컬러 에너지를 갖는 것이야 말로 경쟁력을 가지는 1순위라 할 수 있다"며 이번 편을 마무리했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무디스 그리스 은행 8곳 신용등급 2단계 강등 ㆍ개콘 난투극, “이건 좀 아니지!” ㆍ악마의 유혹, 개미들은 피눈물 흘린다.."개인, 5년간 ELW로 1조8천억원 손해" ㆍ[포토][★화보]`가을의 신부` 제시카 고메즈 ㆍ[포토]"심은하 아니었어?" 심은하 여동생 사진 인터넷상 화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