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최고경영자(CEO) 평균 연령은 56.6세로 지난해보다 1.2세 낮아졌습니다. 기업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올해 1천대 상장기업의 CEO 연령을 분석한 결과 삼성 CEO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보다 1.2세가 낮아져 4대 그룹 중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LG CEO들의 평균 연령은 58.1세도 지난해보다 0.2세 낮아지는 데 그쳤고, 현대차와 SK는 56.2세와 53.6세로 각각 0.8세, 0.3세 높아졌습니다. 보고서는 삼성의 CEO 연령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어 앞으로 55년생 이후 출생자중에서 CEO가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향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대표이사 또는 등기임원으로 등극한다면 `젊은 삼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1천대 기업 전체 CEO의 평균 연령은 57.4세로 작년 56.6세보다 0.8세 올라갔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CEO가 가장 많이 활약하는 연령대는 52년생과 53년생으로, 모두 84명이었습니다. 50년대 출생자는 2009년 44.3%에서 작년에는 47.8%로 늘어났고, 올해는 더 늘어난 48.4%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비해 40년대 이전 출생자는 2009년 28.4%에서 작년에는 26.8%, 올해는 25.1%로 하락추세가 뚜렷했습니다. 60년대 이후 출생한 CEO는 2009년 18.6%였으나 작년 18.3%로 주춤했다가 올해는 18.9%로 다시 늘어났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상큼한 20대, 머리 굳었다고? 천만에"..사람 뇌, 20대에도 계속 발달 ㆍ역사가 살아 숨쉬는 덕수궁 미술관 ㆍ김민서 카지노 조직원에게 납치? ㆍ[포토][★화보]`가을의 신부` 제시카 고메즈 ㆍ[포토]"심은하 아니었어?" 심은하 여동생 사진 인터넷상 화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