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중공업이 세계적 원유·가스 시추회사인 노블드릴링으로부터 5억5000만달러에 드릴십(원유시추선) 1척을 22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29m，폭 36m로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현대중공업이 올 초 노블드릴링과 맺은 드릴십 2척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 2척 중 1척으로,2014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총 10척，55억달러 규모의 드릴십 수주 실적을 올렸다．조선·해양플랜트(현대삼호중공업 포함) 부문에서 총 79척,171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198억달러 중 약 87%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