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모르타르 방식의 시멘트인 한일시멘트 '레미탈' 가격이 다음달 8~10% 오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다음달 1일부터 레미탈 40㎏ 한 포대 공급가격을 미장용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조적용과 타일떠붙임용은 2800원에서 3100원으로 10.7% 인상한다고 최근 대리점에 통보했다.

레미탈은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즉석 시멘트다.

한일시멘트는 드라이 모르타르 시멘트 시장의 1위 업체로 이번 가격 인상은 올 1월 포대당 100원 인상에 이어 10개월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원료의 가격이 상승해 제조원가가 늘어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를 제품값에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