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UV 프린터 전문기업 딜리(대표 최근수)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현지법인이 4개월여 만에 전년동기 중국시장 매출 대비 약 50%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딜리는 올해 초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기존 대리점 판매 방식을 직접 판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가장 수요가 큰 유럽과 미주 시장의 지역경기 침체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 계획된 매출 목표를 아시아 남미 등 다른 시장의 매출 확대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수 딜리 대표는 "지난달 설립된 멕시코 현지 법인과 향후 추가 설립을 계획 중인 인도, 브라질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적으로 시장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프린터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