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우리은행은 22일부터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로 하룻동안 현금을 두 차례 이상 인출하면 횟수와 관계없이 수수료를 50% 깎아준다.우리은행 거래고객이 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현금 인출이나 송금할 때 적용하는 수수료는 종전 1000~1200원에서 700~800원으로 낮아지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광복절을 기념해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창구송금 수수료와 당행 자동화기기 이체수수료,내국환 수수료 감면 등 우대 조치를 시행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고객 등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 송금수수료와 현금 인출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고,국민은행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인하하거나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