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금인출 '진정세'…3분의 2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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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일부 저축은행의 예금인출세가 하루만에 수그러들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이 뱅크런(급격한 예금인출)을 우려했던 토마토2저축은행에서는 20일 낮 12시까지 150억원 가량이 빠져나갔다.어제 같은 시간까지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3분의 2 규모로 감소한 것이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체 저축은행의 예금인출액은 어제 낮 12시까지 1500억원에서 오늘 900억원대로 감소했고,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액도 23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 당국은 지난 18일 토마토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계열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서도 예금인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예금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19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토마토2저축은행 명동점을 찾아 2000만원을 예치했고,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0일 토마토2저축은행 대전지점을 찾아 고객들과 만났다.
주 부원장은 “토마토2저축은행의 오전 상황을 보고받은 바로는 지점당 20여명 정도의 대기 손님이 있고,대체로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라고 전했다.“영업정지를 당한 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대영·파랑새 등 7개 저축은행에도 19일에는 항의 손님이 적지 않았으나 20일에는 내방객 수가 크게 줄고 침착한 분위기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전담 상담센터를 내달 말일까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전화번호는 (02)3145-8081~7 혹은 국번 없이 1332번이다.지방 거주자들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설치된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신고센터에서 영업정지 저축은행과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금융감독 당국이 뱅크런(급격한 예금인출)을 우려했던 토마토2저축은행에서는 20일 낮 12시까지 150억원 가량이 빠져나갔다.어제 같은 시간까지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3분의 2 규모로 감소한 것이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체 저축은행의 예금인출액은 어제 낮 12시까지 1500억원에서 오늘 900억원대로 감소했고,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액도 23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 당국은 지난 18일 토마토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계열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서도 예금인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예금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19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토마토2저축은행 명동점을 찾아 2000만원을 예치했고,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0일 토마토2저축은행 대전지점을 찾아 고객들과 만났다.
주 부원장은 “토마토2저축은행의 오전 상황을 보고받은 바로는 지점당 20여명 정도의 대기 손님이 있고,대체로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라고 전했다.“영업정지를 당한 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대영·파랑새 등 7개 저축은행에도 19일에는 항의 손님이 적지 않았으나 20일에는 내방객 수가 크게 줄고 침착한 분위기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전담 상담센터를 내달 말일까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전화번호는 (02)3145-8081~7 혹은 국번 없이 1332번이다.지방 거주자들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설치된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신고센터에서 영업정지 저축은행과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