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합병 법인인 한화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기존의 안정적인 영업이나 상품 운용에서 벗어나 좀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푸르덴셜자산을 인수한지 1년 반이라는 시간 만에 드디어 출범한 한화자산운용. 수탁고 규모 23조원, 업계 5위의 대형 운용사로 발돋움했습니다. 강신우 초대 사장은 합병 법인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고객과 상품 구성의 다양성 부족을 꼽았습니다.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사장 “일단 계열사와 비계열사의 불균형 대부분을 시정하고 리테일고객 비중을 늘리고 그리고 상품에 있어서도 새롭게 확대되고 있는 중위험 상품이나 위험자산형 상품 비중을 올리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현재 한화자산운용의 고객 비중은 계열사인 대한생명과 한화손보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채권형 상품이 전체의 30%를 넘어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돕니다. 중국 진출도 계획중입니다. 중국측과 합작을 통해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시기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이번 합병을 계기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강 사장은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당찬 각오도 밝혔습니다.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사장 “금융시장이 한참 불안할 때 취임을 함으로써 기대 못지않게 부담감도 큰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한 편으로 본다면 이번의 불안상황을 잘만 활용한다면 저희에게는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있구요” 한편 일반적인 합병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을 전망입니다. 합병까지 1년여의 시간 동안 이탈된 인력은 있었던 반면 충원은 없었던 만큼 오히려 부분적인 추가 인력보강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WOW-TV NEWS 안가은입니다. 안가은기자 ahnke@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그냥 소나타보다 소나타 골드가 낫잖아요?" ㆍ"무죄가 아니면 사형을 선고해달라" ㆍ"가능성 더 본다더니 별반 차이 없네" ㆍ[포토]람보르기니, 가장 강력한 가야르도 선봬 ㆍ[포토]한국의 바윗길을 가다 - 인수봉 청죽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가은기자 ahnk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