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원 · 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뛰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입물가가 7월보다 0.5%,1년 전보다 10.0% 올랐다고 16일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4개월 만의 오름세이고,전년 동월 대비로는 작년 4월 이후 17개월째 상승세다.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달러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1% 내렸다. 그러나 환율 상승으로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뛰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