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 미소금융 지점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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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방서 등 개설 추진…하나금융, 미소금융 阿에 진출
한나라당이 미소금융 지점을 소방서나 경찰서,동 · 읍 · 면사무소 등 공공기관에 입주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점 임대료 등 관리비 부담이 크다"며 공공기관 입주를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16일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낮은 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미소금융 1500여개 지점의 건물 임대비가 많이 든다"며 "미소금융 확대에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에 대해 "미소금융이 확대돼야 시장에서 일수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없어진다"며 "시장 상인이나 서민들이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해 공공기관 일부에 지점을 내는 방안을 당에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314개인 시장 근처 지점을 올해 말까지 500개로 늘리고,300만달러 규모로 아프리카 국가에 미소금융을 진출시키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가게를 여는 데 300달러 정도가 드는 점을 감안하면 미소금융을 통해 아프리카 주민들이 1만개 점포를 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김 회장은 16일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낮은 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미소금융 1500여개 지점의 건물 임대비가 많이 든다"며 "미소금융 확대에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에 대해 "미소금융이 확대돼야 시장에서 일수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없어진다"며 "시장 상인이나 서민들이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해 공공기관 일부에 지점을 내는 방안을 당에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314개인 시장 근처 지점을 올해 말까지 500개로 늘리고,300만달러 규모로 아프리카 국가에 미소금융을 진출시키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가게를 여는 데 300달러 정도가 드는 점을 감안하면 미소금융을 통해 아프리카 주민들이 1만개 점포를 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