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Fed 유동성 공급 소식에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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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중앙은행(Fed)이 유럽 은행들에 공동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럽 주요 증시가 15일 동반 급등했다. 이로써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1% 오른 5337.5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 상승한 2949.14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3.2% 오른 4340.19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BNP파리바가 13.4% 급등하는 등 대부분 은행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하지만 스위스 은행인 UBS는 직원이 무단으로 거래를 했다가 회사에 2억달러의 손실을 입힌 게 드러나 10.8%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구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 그리스가 디폴트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오후장 들어 ECB와 Fed 등이 유럽 은행들에 연말까지 미 달러 대출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더해져 상승폭을 키웠다.
슈로더의 펀드매니저인 앤디 린치는 “정치인들이 유로존 위기를 피하려는 행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며 “이는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1% 오른 5337.5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 상승한 2949.14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3.2% 오른 4340.19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BNP파리바가 13.4% 급등하는 등 대부분 은행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하지만 스위스 은행인 UBS는 직원이 무단으로 거래를 했다가 회사에 2억달러의 손실을 입힌 게 드러나 10.8%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구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 그리스가 디폴트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오후장 들어 ECB와 Fed 등이 유럽 은행들에 연말까지 미 달러 대출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더해져 상승폭을 키웠다.
슈로더의 펀드매니저인 앤디 린치는 “정치인들이 유로존 위기를 피하려는 행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며 “이는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