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3·4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할 듯"-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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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5일 SBS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보이고, 4분기 역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종전의 4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SBS의 주가는 하반기 중 코스피(KOSPI)를 37% 포인트 웃돌고 있는데 이는 양호한 이익 모멘텀(상승동력)과 위성방송 콘텐츠 수수료 협상 타결 등 긍정적인 요인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 시즌까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 중 예상되는 종편의 본방 송출 개시로 광고 수주 경쟁 심화와 제작비 증가 등에 따라 2012년부터 이익의 가시성에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선 13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91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높은 광고 매출 증가세와 전년동기의 월드컵 관련 일회성 비용(약 100억원) 등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6.3% 늘어난 28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다만 "4분기부터 종편 본방송 개시에 따른 경쟁 심화로 제작비 증가가 예상되며, 2012년부터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실례로 오는 10월부터 방송 예정된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제작비는 회당 약 4억원(기존 현대극의 2~3배)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SBS의 주가는 하반기 중 코스피(KOSPI)를 37% 포인트 웃돌고 있는데 이는 양호한 이익 모멘텀(상승동력)과 위성방송 콘텐츠 수수료 협상 타결 등 긍정적인 요인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 시즌까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 중 예상되는 종편의 본방 송출 개시로 광고 수주 경쟁 심화와 제작비 증가 등에 따라 2012년부터 이익의 가시성에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선 13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91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높은 광고 매출 증가세와 전년동기의 월드컵 관련 일회성 비용(약 100억원) 등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6.3% 늘어난 28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다만 "4분기부터 종편 본방송 개시에 따른 경쟁 심화로 제작비 증가가 예상되며, 2012년부터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실례로 오는 10월부터 방송 예정된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제작비는 회당 약 4억원(기존 현대극의 2~3배)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