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인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특허 포르폴리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운데 임베디드 SW 전문기업인 인프라웨어는 14일 "SW 관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0년전부터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프라웨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모바일 브라우저를 비롯해 모바일 이메일, 모바일 오피스 관련된 주요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특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인프라웨어는 또 제품 경쟁력과 함께 특허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체 특허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원이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할 경우 ‘직무발명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인프라웨어는 "그 결과 현재 경쟁력 있는 우수한 SW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2008년에는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한 '특허분쟁 가상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한 경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허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라며 "스마트폰은 PC와 비슷한 구조로 돼 있어 점차 HW 중심에서 SW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프라웨어는 이날 '휴대폰에서 이메일 메시지를 작성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