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중국에서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사막화 방지사업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14일 닝시아(寧夏)자치구 및 링우(靈武)시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한 사막화방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링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855㏊ 규모 지역의 양묘장(조림에 필요한 묘목을 키우는 농장)에 태양광 전력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솔라원에서 태양광 모듈을 제공하며，한화솔라에너지가 발전설비 시공을 맡는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시간당 8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은 "앞으로 저탄소 녹색사업장 구축 및 친환경 신도시 개발 등을 통해 중국의 친환경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