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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오바마 연설에도 1830선 '후퇴'…짙은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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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1% 가까이 뒤로 밀리고 있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3.13포인트(0.71%) 떨어진 1833.51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447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제안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3000억달러)보다 큰 규모이나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는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수급주체들은 모두 '사자'를 외치고 있지만 매수 규모는 작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1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2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물이 장 초반부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와 전체 프로그램은 3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다만 은행(-1.20%)을 제외한 업종들은 1% 이내의 약세에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줄줄이 내리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생명만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6개를 비롯 25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38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8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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