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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피지, 美 최고 안전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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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CP인증…업계 최초
    수출 시간·비용 대폭 절감
    모터 제조업체 에스피지(대표 여영길 · 사진 왼쪽)는 자사의 제품 시험기관이 북미 최고 안전규격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최고 단계인 'TCP(Total Certification Program) 시험소'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북미 수출 시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TCP란 UL이 주는 시험소 인증 중 최고 단계로,시험소의 엔지니어링 기술 · 관리 능력 · 설계 능력 · 양산 제품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여한다. 이 인증을 받은 시험소는 북미지역에 제품 수출 시 자체 규격 평가와 검증만 거치면 돼 수출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북미지역에는 UL로부터 제품의 안전 규격 인증을 받아야만 수출할 수 있었다.

    에스피지의 이번 TCP 인증은 전 세계 제조업체 중에서는 11번째,동종업체 중에서는 최초다. 그동안은 삼성,LG,캐논 등 10개 업체에 불과했다. 여영길 대표는 "그동안 6~8개월이 소요되던 인증 기간이 1개월로 줄어들게 된다"며 "타사 대비 경쟁력이 커진 만큼 북미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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