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패션컴포트 슈즈브랜드 가버(gabor)가 롯데홈쇼핑을 통해 TV홈쇼핑에도 런칭한다.

롯데홈쇼핑은 6일 '김선희의 더 럭셔리' 코너에서 가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선희의 더 럭셔리'는 에트로, 구찌, 아이그너, 코치 등 명품만을 판매하는 명품 전문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가버는 전 세계에 450개 매장을 둔 글로벌 브랜드로 루프트한자, 핀에어 등 글로벌항공사 승무원의 공식슈즈브랜드다. 지난 2006년 국내에 소개된 가버는 착화감과 스타일이 뛰어나 '스튜어디스 신발'이란 애칭을 얻었다. 독일 특유의 장인정신이 반영된 가버의 전 제품에는 엄선된 천연소가죽에 나무와 꽃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염색하고,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친 친환경적 부품만이 사용된다.

가버 마케팅팀의 이형주 팀장은 "이번 홈쇼핑 판매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가버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버를 애용하던 소비자들에게는 좀더 합리적인 가격에 신제품을 집에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베이직 펌프스다. 심플한 디자인에 천연소가죽 자체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드라운드의 세련된 앞 코와 전면에 장식된 버클에 도시적 감성이 녹아있다. 4센티의 굽 높이라 부모님의 추석선물용으로도 좋다. 색상은 블랙을 포함해 가을분위기에 적합한 그레이, 와인레드 등 총 3가지. 가격은 189,000원.

한경닷컴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