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가 하반기 실적 우려에 나흘째 하락흐름이다.

6일 오전 9시48분 현재 대덕전자는 전날보다 320원(4.62%) 내린 6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570원까지 하락해 52주 최저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1569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전 전망에 비해서는 다소 하향 조정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전 전망에 비해 매출이 부진한 이유는 반도체 사업부 매출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3% 감소한 9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5.9%로 하락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의 하락은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비중의 상승, 인건비 관련 비용 발생, ERP 관련 비용 발생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