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문 자회사 ㈜GS SHOP T&M(Trade & Marketing, 지에스샵 티앤엠)을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자본금은 40억 원이며 GS홈쇼핑이 100% 출자했다. 대표이사는 GS홈쇼핑의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임원호 전무가 겸직한다. GS SHOP T&M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해당 상품의 국내외 판매를 추진하게 된다.

중소기업 지원책의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국내외 우수 브랜드를 중소기업과 연계하는 브랜드 사업도 담당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제품과 기술력은 뛰어나더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좌절을 겪는 경우가 많고, 고액의 브랜드 라이센스를 확보할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번 ㈜GS SHOP T&M이 실질적인 윈-윈(win-win)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신설 자회사는 유통업의 핵심역량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GS홈쇼핑의 중장기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난 16년 간 쌓아온 상품개발 및 판매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나누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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